보물을 찾아라.






삼국지를 통해 우리는 '보이는 보물'과 '보이지 않는 보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나라 손책은 옥새를 원술에게 넘기는 전략을 통해 황개, 정보, 한당, 조무 등 뛰어난 인재들을 얻었습니다. 이는 옥새라는 상징적 가치보다 인재라는 실질적 가치를 선택한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옥새는 천자의 권위를 상징하지만, 결국 나라를 세우고 유지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트럼프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그는 '보이는 보물', 즉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도 드론 기술과 스타링크 위성통신 기술이라는 '보이는 보물'을 놓고 거래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러합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겠다는 '보이지 않는 보물'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려는 지혜로운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건강, 돈, 명예, 권력 등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라는 말처럼,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 어떤 보이는 보물을 얻는 것보다 귀중한 일입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이것이 바로 인문학의 핵심이며, 시대를 초월하는 영원한 보물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남의 스승 되기를 좋아하는가?"

공자의 배움과 지혜에 관한 성찰